가해, 나해, 다해 구분방법

Posted 2009. 2. 26. 03:47

전례주년은 크게 그 순서에 따라 대림시기 -> 성탄시기 -> 연중시기[1] -> 사순시기 -> 성주간 -> 부활시기 -> 연중시기[2]로 구분되는 것이다.

전례주년의 모든 시기는 통상 그 날의 사건과 의미를 밝히는 특별전례와 함께 성체성사, 즉 미사로 기념된다.

미사는 “주일미사”와 “평일미사”로 구분되며, 그 미사의 등급이나 중요성에 따라 “대축일미사”, “축일미사”, 또는 “기념미사”로 불리며, 모든 미사는 “말씀의 전례”와 “성찬의 전례”로 구성된다.

특히 말씀전례를 다양하고 풍요롭게 하기 위하여 교회는 주일을 3년 주기 [가해, 나해, 다해]로 정하였고, 평일을 2년 주기 [홀수해, 짝수해]로 정하였다.

이는 말씀전례의 독서와 복음을 지정하기 위한 목적이다. 따라서 모든 주일미사에는 3년을 주기로 같은 독서와 복음이 봉독되며, 가해는 마태오복음을, 나해는 마르코복음을, 다해는 루가복음을, 부활시기에는 요한복음을 위주로 선택하였다.

평일미사의 독서는 홀수해와 짝수해의 원칙을 따라 신․구약성서에서, 복음은 매년 같은 복음으로 봉독된다

 

3년 주기 : 공관복음의 순서에 따라 가해-마태오 복음, 나해-마르코 복음, 다해-루가복음 으로 구성되며, 연도 계산은 해당 연도를 3으로 나누어 1이 남으면 가해, 2가 남으면 나해, 0이면 다해로 한다
금년(2009년)는 나해이며, 내년에는 다해 그리고 후년에는 가해로 나누어 집니다.
그 이유는 서기 1년을 가해, 2년을 나해, 그리고 3년을 다해로 정한후 그 원칙에 따라 교회가 전례력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2009년을 3으로 나누면 669하고 2이 남습니다. 그 남는 숫자 즉 2 때문에 나해가 되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2009년을 3으로 나누면 669하고 2가 남기에 나해가 되는 원리입니다. 그러니 년도를 3으로 나눈뒤 남는 숫자를 가지고 "가해" , "나해", 그리고 "다해"라고 하는 것입니다.

"여기오신 모든 이에게 평화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