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주기도를 바치는 자세

Posted 2011. 5. 19. 00:45
묵주의 기도는 구도와 염도가 가장 아름답게 조화된 기도라고 한다.
구도란, 일정한 문장으로 정해진 기도문이고, 염도란, 일정한 문장으로 정해지지 않은 내심의 기도 또는 침묵의 기도이다.
묵주의 기도는 바로 일정한 기도문을 되풀이하여 외우면서 주님의 구원 신비를 묵상하는 기도이다.
따라서 로사리오를 개인적으로 혹은 공동으로 기도할 때 각단의 신비 내용을 진정으로 묵상해야 한다.

예를 들면, "환희의 신비 1단. 마리아, 예수를 잉태하심을 묵상합시다. "라고 한 후, 주의 기도와 성모송을 외우는 동안에 다른 생각에 빠지지 말고 마리아께서 예수를 잉태하시는 그 신비를 묵상하는 것이 좋다.

묵주의 기도는 특별한 지향을 가지고 할 수도 있는데, 이 지향은 기도의 처음과 끝 또는 중간중간 특정한 곳에서 가지는 것이지, 기도문을 입으로 외우는 동안에 머리 속으로는 자기 나름대로의 지향을 가지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아픈 어머니를 생각한다든가 또는 아들의 시험 합격을 바라고 시험 결과를 이리저리 상상하면서 바치는 것은 좋은 기도의 자세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여기오신 모든 이에게 평화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