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

Posted 2011. 6. 25. 20:27

운명은 개척하는 것이라고...
극복해 내는 것이라고... 들 하지만

운명은 이미 정해져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것도 아주 정교하게...
우리는 이미 정해진 운명의 매뉴얼대로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때 그런 일이 일어나게 된 것도
그리고
그때 그런 결정을 하게 된 것도...

그 결정이 본인 의지의 결정이였을까?
의지조차도 이미 정해진 결정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였을까?

"원인"도 "결과"도 "개척"도 "극복"도 운명의 스케줄 속에 들어 있었던 것은 아닐까?

영화 127시간


'이 돌은 먼 우주에서 운석으로 떨어져 지구에 도달 할 때 부터 이렇게 나와 만나서 이자리에 있기로  예정 되었던 걸거다...
나는 태어나서 지금까지...이곳에 이렇게 갇히기 위해 쉴새없이 달려온 것일게다...  

윤동주 시인처럼 나도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야겠다" 담담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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