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C] 부활의 주 (Because He lives)
Posted 2009. 4. 23. 11:07이 노래는 미국의 부부 Bill(William) & Gloria Gaither가 작곡한 뮤지컬
'Alleluia(알렐루야)'의 맨 마지막에 나오는 'Because He Lives'입니다.
다양한 번안과 편곡이 있는데 주로 "살아계신 주"라는 제목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가 연습할 "부활의 주"는 "살아계신 주"의 또 다른 편곡이라고 생각 됩니다.
찾아보니 "부활의 주"는 악보 파일이 없군요. 우선 사보할 때 까지 "살아계신 주"를 올립니다.
전체적인 흐름은 같으므로 연습하시는데 큰 지장은 없으리라 생각 됩니다.
("부활의 주" 사보 하였습니다. 하지만 반주부분은 아직 못하였네요. 반주부분에서 제 실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기에 거의 사보하였다가 지웠습니다. 다시 실력이 보강되는대로 완성하겠습니다.)
베트남 전쟁이 지루하게 계속되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이 전쟁은 1964년에 시작되어 무려 10년만인 1975년에 끝난 현대사에 어두운 그림자를 남긴 전쟁의 하나이었습니다. 이 전쟁이 한창 진행 중인 1969년 미국인들은 다른 어떤 해보다도 추운 겨울을 지나고 있었고, 신학계에는 이런 시대를 반영하듯 소위 ‘하느님의 죽음의 신학’이 가르쳐지고 있었습니다. 이 무렵 어느 날 미국 중서부 인디아나 주에서 빌과 글로리아로 불리우던 두 고등학교 선생님이 결혼을 하고 아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둘 다 음악을 사랑하던 그리스도인들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교회음악 사역에 헌신하고자 학교를 사임하고 미래를 설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가 너무 어두웠던 탓인지 작곡도 뜻대로 진행되지 않았고 건강도 여의치 않았고 사역의 길도 열리지 않은 채 1970년 봄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빌과 글로리아가 빌의 아버지를 모시고 자기 사무실 앞에 도착하여 자동차를 주차하다가 주차장 한 구석 으깨진 아스팔트를 헤치고 고개를 내밀고 있는 파란 풀잎들을 보고 아버지가 “저 풀잎들을 보라”고 소리칩니다. 아들과 며느리는 “봄이 오는군요”라고 대답합니다. 그리고 얼마 안 되어 이 가정에 아들이 태어납니다. 이런 어두운 시대를 자기 가족이 어떻게 헤쳐가며 살 것인가를 기도하던 글로리아의 마음속에 한 순간 두려움이 사라지고 주님의 임재의 기쁨이 그녀의 마음을 채우는 것을 경험합니다. 그녀는 붓을 들어 노래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살아계신 주 나의 참된 소망 걱정 근심 전혀 없네 사랑의 주 내 갈길 인도하니 내 모든 삶의 기쁨 늘 충만하네” 빌과 글로리아 게이터(William and Gloria Gaither)의 “그가 살아계시기에”(Because He Lives)라는 유명한 곡이 탄생하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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